답사-무령왕릉 지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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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63호인 무령왕릉 지석(武寧王陵 誌石)의 소재지는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국립공주박물관(구 웅진동)이다. 1974년 7월 9일에 국보로 지정되었고,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지석은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과 왕비의 지석으로 2매이다. 이 2매의 지석은 왕과 왕비의 장례를 지낼 때 땅의 신에게 묘소로 쓸 땅을 사들인다는 문서를 작성하여 그것을 돌에 새겨 넣은 매지권으로, 1971년 무령왕릉이 발견될 때 함께 출토되었다.
왕의 지석은 가로 41.5㎝, 세로 35㎝이며, 표면에 5∼6㎝의 선을 만들고 그 안에 6행에 걸쳐 다음과 같이 새겼다. `영동대장군백제사마왕년륙십이세계묘년오월병술삭칠일임진붕도을사년팔월계유삭십이일갑신안등관대묘입지여좌`(寧東大將軍百濟斯麻王年六十二歲癸卯年五月丙戌朔七日壬辰崩到乙巳年八月癸酉朔十二日甲申安登冠大墓立志如左) 이 묘지의 내용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사와 일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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