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만들어진 고대 – 이성시의 비판
2-1. 광개토왕비문과 발해사 족속 문제
2-2.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
(3) 의문점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만들어진 고대(古代)>는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1,2부에서는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요동 지역의 고대사(고구려, 발해)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3,4부에서는 문화권과 고대사의 관계와 근대 국가 형성의 인식으로써의 고대사를 다루고 있다. 이성시는 우리가 당대(當代)의 사실로서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과 관점을 역사의 해석에 투영(投影)시키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예로 근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附設)`의 근거로 오용되었던 광개토왕비문(碑文)이나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과 한국의 남북국시대론(南北國時代論) 등 발해사 족속(渤海史 族屬)을 둘러싼 갈등에서 나타나는 허점들을 날카롭게 파고 든다. 또한 근대 이후의 강력한 이데올로기인 `민족`과 `민족주의`에 대해서 고찰하고, 그 기저에는 무엇이 깔려 있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2) 만들어진 고대 – 이성시의 비판
해방 후 한국의 역사학계는 일본이 독점해 온 역사 연구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한국사의 주체적 발전 과정의 해명에 주력했다. 하지만 그것은 근대 일본의 역사 해석과 마찬가지로 근대 한국의 민족의식을 투영한 역사 연구였다. 해방 후 한국사 연구는 일본학(國學)에 대응하며 성립되었다. 한국 연구가 일본을 의식하며 존재하였다면 일본 연구는 서양이라는 대립항을 전제로 존재하였다. 19세기 후반 일본은 구미 열강의 국민국가를 표본으로 삼아 자기 완결적인 ‘일본사’를 만들어냈고 이에 한국, 중국 등도 자신의 ‘민족사(民族史)’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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