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건축과 안도다다오,쿠마켄고,후지모리의 건축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2.03.22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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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래 일본인에게는 종교건축과 같은 영원성이 요구되는 것이라도 그 전승을 사물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표현된 정신에서 찾는 감성이 있었다.
전통이란 눈에 보이는 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꼴을 지탱하는 정신이다. 나는 그 정신을 건져 올려 현대에 되살리는 것이 참된의미의 전통계승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건축을 하고 있다. - 안도 다다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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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건축
일본 전통 건축
이세신궁
일본의 혼이 담긴 가장 일본적인 건축 이세 신궁. 20년 만에 궁을 다시 짓는 식년천궁 의식에 의해 2000년 동안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내궁과 외궁으로 구성되어 내궁은 천황가족의 조상신을, 외궁은 식물과 산업의 수호신을 모신다. 이세 신둥은 중국의 건축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곡선을 배제하고 직각의 형태만으로 특유의 양식을 만들어낸 일본 건축의 상징적 공간이다.
-김석철, ‘김석철의 세계 건축 기행’-
본래 일본인에게는 종교건축과 같은 영원성이 요구되는 것이라도 그 전승을 사물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표현된 정신에서 찾는 감성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일본건축의 원점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 이세진구에는 식년천궁이라고 해서 20년에 한 번씩 신사를 허물고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짓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관습이 있다. 이스즈가와를 건너 신사 입구의 기둥문인 도리이를 지나 진입로의 자갈을 밟으면서 걸으면 마침내 판자울타리 너머로 신사 풍경이 드러나는데, 이 풍경 자체는 결코 고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울창한 숲을 도려내고 만든 것처럼 보이는 하얀 신역으로 들어서 지붕의 용마루 양끝에 X자형으로 교차시킨 기다란 목재나 마룻대 위에 직각으로 나란히 늘어놓은 장식적인 통나무를 보면, 우리 마음에는 어김없이 일본의 원점을 만난 것처럼 깊고 고요한 감동이 찾아든다.
참고 자료
학술: <발언과 논평> 후지모리 건축과 노상관찰 전시회 리뷰 2008
학술: Dandelion House and Leek House 2005
책 : FUJIMORI TERUNO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