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일본영화 요짐보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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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요짐보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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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영화의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을 보고 나서 단번에 그의 영화세계에 대한 팬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거장의 작품을 하나씩 찾아보던 중 보게 된 작품이 바로 요짐보이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1961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어느 영화에 못지 않은 긴장감과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개봉 당시 이 영화는 일본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는데 영화 첫 장면에서 주인공이 바람과 먼지가 소용돌이치는 한 마을에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사에 있어서 가장 압권이 장면이라고 한다. 특히 칼로 사람을 벨 때 나는 특수효과음향 또한 이 영화에서부터 시작하였고, 많은 다양한 영화기법 등이 훗날 서구 헐리우드 영화에 의해 차용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한다. 일본말로 요짐보란 보디가드란 뜻이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860년 도쿠가와 이에야쓰 시대가 몰락하고 왕을 곁에서 모시던 한 사무라이는 더 이상 어느 주군도 모시지 않은 채 검 하나에만 의지하며 세상을 떠돈다. 갈 곳이 정해져 있지 않은 그는 갈림길에서 나무막대기를 던져 막대기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 곳이 바로 그의 운명의 갈림길인지는 그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막대기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하던 그는 마을 초입에서 다투고 있는 한 부자를 보게 된다. 칼을 들고 무사가 되어 떵떵거리며 살겠다는 그의 아들과 명을 재촉하지 말고 농사나 지으면서 사는게 최고라면 말리는 아버지 그러나 아들은 끝내 아버지의 권유를 물리치고 칼 한자루를 들고 도시로 향한다. 도대체 이 마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마을에 들어서자 사람 한 명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모습에 그는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그리고 창문 틈으로 그를 예의 주시하는 여러 명의 시선들... 그는 여인숙으로 들어가 때 지난 밥을 먹으며 주인장에게 이 마을의 사연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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