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희곡 연극 연출계획서

소개글

희곡 이론 시간에 레포트로 작성했던 연극 연출보고서입니다.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의 작품 분석과 구체적인 연출 방향, 결말의 각색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창의적인 연출과 개작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물입니다.

목차

Ⅰ. 작품소개
1. ‘날 보러 와요’란?
2. 작품의 줄거리
3. 등장인물과 상징성

II. 연출의도

III. 연출방향
1. 무대
2. 조명과 영상
3. 음향
4. 결말의 각색

IV. 연출을 마치며

본문내용

Ⅰ. 작품소개

1. ‘날 보러 와요’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광림의 작품 ‘날 보러 와요’는 수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희곡이다. 가상의 태안 지서의 경찰서를 배경으로 하여 실제 사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날 보러 와요’는 소재의 잔혹성·선정성·괴기스러움 등과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이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면서도 여러 가지 인간적인 해프닝들로 웃음을 유발한다.


2. 작품의 줄거리

배경은 태안 지서 형사계 사무실로 서울에서 자원한 김반장, 시인 지망생 김형사, 토박이 박형사, 무술 9단인 조형사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수사를 벌이고 수사팀과 공조 관계에 있는 박기자가 범인 추적과 수사 과정을 취재한다. 세 명의 용의자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다 범인인 것 같으면서도 범인이 아니다. 첫번째 용의자는 정신착란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듯한데 그의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수사가 종결된다. 두번째 용의자는 술주정뱅이 몽상가로, 그로부터 사건의 진상과 흡사한 진술을 받아내지만 용의자가 꿈속에서의 일이었다고 우긴다. 성도착자로 보이는 세번째 용의자가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일 듯 하지만 이번엔 과학적 검식 결과가 그의 범행을 부인해준다. 일인다역의 배우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세 명의 용의자를 연기한다.
인권을 존중하면서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수사를 주장하는 김반장과 그곳 토박이인 구수한 입담의 박형사, 무술 실력을 갖춘 다혈질의 조형사, 그리고 명문대 출신이며 시인 지망생이기도 한 김형사가 각기 개성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가 뛰어나다. 여기에 정보통으로 수사를 진전시키기도 하고 교란시키기도 하는 여기자와 김형사를 사랑하게 된 다방 레지 미스김의 개입이 흥미롭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가 DNA 검식 결과 범인으로 확실하게 믿었던 마지막 혐의자의 것이 아니라고 판명나자 수사반장이 충격으로 쓰러지고, 수사팀은 해체된다. 극의 마지막 장면은 진실을 추구했던 김형사가 자신의 정신분열을 통해 미지의 범인과 대결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