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벤은 변호사이다. 남들처럼 일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며, 남들보다도 많은 돈을 벌고 다닌다.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돈으로 살 수 있다. 개인 암실이 있다. 최신형 사진 기기들이 즐비하다. 다 자기가 벌어들인 돈으로 산 것들이다. 그는 언제나 출근을 한다. 매일 아침에 아내와 싸우며 출근해서 낮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린다. 쉬는 중간 중간 그는 밖에 나가 그의 취미생활을 즐긴다. 지나가는 사람들, 벤은 사진 속에 그들을 옮겨 담는다. 집에 돌아와서는 개인 암시에 틀어박혀 사진인화 작업을 한다. 줄 위에 걸려있는 사진들, 아내는 그 사진을 보면서 핀잔만 늘어놓는다. 예전에 아내는 이렇지 않았다. 벤은 사진작가가, 아내 베스는 소설가가 되고 싶어 했다. 벤은 베스만은 소설가가 꼭 되기를 바랐다. 베스는 여러 출판사에 자신이 쓴 소설을 보내봤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했다. 그때마다 벤은 격려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실패는 베스를 변하게 만들어 놓는다. 오히려 벤에게 결혼 생활이 자신의 삶을 얽매여 놨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계속된 실패 속에서 꿋꿋이 견디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정신력을 요구할 것이다. 베스도 베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특히 주변의 기대와 격려에 힘을 받아 반드시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도 한계에 도달해버린 것 같다. 주변의 응원은 계속 그녀를 도전하라고 떠민다. 그녀에게도 어느 정도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했을 거라 생각한다. 결국 그녀가 꿈을 포기한 것은 그녀 말대로 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벤이 변호사가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다. 어릴적 사진작가가 되겠다고 했지만 반대가 너무 심했다. 벤 역시 베스처럼 잡지사나 신문사에 투고를 했지만 결국 되지 못했다. 점점 생활은 비참해지고 가판대에서 필름이나 팔고 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아버지는 변호사가 되기를 권유한다. 벤은 이 권유를 파우스트의 계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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