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은 과연 옳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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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1999년 러시아의 총리로 혜성같이 등장했고 이듬해인 2000년부터 러시아의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지금은 재선을 위해 총리로 재임 중이다. 그 당시 러시아의 경제 상황은 폐허 그 자체였다. 만연한 부패, 권력에 유착한 특권층들의 만행으로 빈부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국민 총 생산은 90년대 절반으로 떨어졌다. 1999년 러시아의 경제 생산량은 인구수가 1000만 명에 불과한 벨기에보다 낮았다고 하고 대외 부채는 166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러시아는 경제 붕괴로 인해 마피아들의 조직 범죄도 극에 달해 1998년 살인 사건 발생 수는 미국의 3배를 기록했다고 한다. 거기에 체첸 공화국의 분리 투쟁을 비롯한 러시아 남부 지역의 이슬람권 공화국의 분리 투쟁까지 겹치는 등 러시아는 총체적 위기 상황에 봉착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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