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과제-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12.28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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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는 진보하는가? 퇴보하는가? 아니면 반복되는가?- 『계몽의 변증법-철학적 단상(M. 호르크하이머, Th. W. 아도르노)』과 관련하여 1859년 11월,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992)의 『종의 기원』출판은 근대사를 통째로 흔들어 버릴만한 것이었다. 인간내면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욕망이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실로 인류사는 과학혁명을 통한 자연과학의 발전과 기술산업의 발전, 무역과 상업, 해외진출이 활발해졌으며 이에 따라 물질적 풍요가 증대되었다. 인류는 더욱 진보하였고 발전하였다. 그리고 이는 ‘역사는 진보한다’ 라는 믿음을 더욱 확신시켜 주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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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59년 11월,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992)의 『종의 기원』출판은 근대사를 통째로 흔들어 버릴만한 것이었다. 인간내면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욕망이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실로 인류사는 과학혁명을 통한 자연과학의 발전과 기술산업의 발전, 무역과 상업, 해외진출이 활발해졌으며 이에 따라 물질적 풍요가 증대되었다. 인류는 더욱 진보하였고 발전하였다. 그리고 이는 ‘역사는 진보한다’ 라는 믿음을 더욱 확신시켜 주었다.
역사가 진보한다는 생각은 신앙에 의해 지배되었던 중세가 무너지고 이성이 중시되는 근대가 도래한 17세기경에 등장했다. 계몽주의학자 콩도르세(Marquis de Condorcet, 1743~1794)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 능력의 진보에 있어서 한계는 없으며 인간은 무한하게 완성에 접근해 갈 수가 있다. 이러한 완성을 지향하는 진보는 절대로 저지할 수가 없으며 우리들이 사는 지구가 존재하는 한 완성성을 지향하며 진보를 계속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진보에 대한 근대적 믿음은 당시 서구의 팽창야욕과 맞물려 서구의 식민지적 사관을 더욱 부채질 한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인류는 진보하였는가? 헤겔(Hegel, Georg Wilhelm Friedch, 1770~1831)에 따르면, 자연은 반복과 정체의 공간인 반면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싸움과 파괴에도 불구하고 이성의 진보의 역사이며 이성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간의 정열을 사용한다고 한다. 즉 그는 변증법적 논리로 인류는 다양한 모순을 극복하면서 진보되어 나간다고 했다. 마르크스(Marx, Karl, 1818~1883) 역시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 라고 주장하며 역사의 진행은 계급투쟁을 통해 얻어진 사회변동을 동반하여 사회 필연적 완성은 프롤레타리아의 승리를 의미하는 공산주의로 종결될 것이라고 하였다. 저명한 역사학자인 E. H. 카(Edward Hallett Carr, 1892~1982) 역시 “진보를 믿는 것은 결코 어떤 자동적인 불가피한 과정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능력의 계속적인 발전을 믿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 이라고 하며 인류의 진보역사를 확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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