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소개글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이자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무엇인지 작성한 글입니다. 다섯가지 사상 중 두세가지에 대해 반박과 재반박을 통하여 자기 주장을 한 글입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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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입니까?’ 라고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대부분은 ‘가난한 자나 사회적 약자를 보았을 때 도와주는 것’과 같은 비슷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똑같은 상황이 주어졌을 때 모두가 똑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각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듯이 각자 정의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정의로운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각각의 의견에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평등적 자유주의가 정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조건은 모든 사람이 그 지위나 계급과 관계없이 평등하며 기본적인 인간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평등적 자유주의임을 알 수 있다. 평등적 자유주의는 모든 시민이 양심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권을 평등하게 누려야 하는 것을 말한다. 소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공리주의를 거부하고 모든 이가 평등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지켜주기 위해 불평등한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인정한다는 차등원칙을 적용한다. 또한 도덕적 임의성 배제논리에 의해 출생이나 재능과 같은 선천적인 요소에 의해서 분배 몫이 정해지는 것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이런 선천적 요소를 통해 얻은 대가를 공동체로 돌아가게 하여 불공평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평등적 자유주의는 최대한 모든 사람의 인권을 중시하여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평가될 수 있는 사상이다. 또한 선천적으로 평등하지 못하다는 반박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차등원칙과 도덕적 임의성 배제논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 공리주의자들이 평등적 자유주의에 그들의 한 가지 예를 들으며 반박한다. 더들리 스티븐슨 재판이란 남대서양을 표류하던 선원 4명의 이야기인데 오랜 표류생활에 식량이 떨어지자 그들 중 병이 난 파커라는 선원을 죽여서 나머지 세 사람이 그 아이의 살과 피로 연명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때 공리주의자들은 결과적으로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인해 세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고 이 때 희생된 한 사람의 감소된 공리보다 살게 된 세 사람의 공리가 더 크기 때문에 전체 공리가 증가되어 이는 정당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과연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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