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박사라는 작품을 통해 비춰 본 크리스토퍼 말로우의 작품 세계

소개글

크리스토퍼 말로우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작품 세계, 그리고 파우스트 박사에 대한 글을 알차게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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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크리스토퍼 말로우

2. 크리스토퍼 말로우의 작품의 특징

3. 파우스트 박사의 작품적 배경

4. 파우스트 박사의 작품적 의의

5. 르네상스 영국 연극과 마법

6. 비극을 열은 의의

본문내용

무지는 인간의 죄라는 생각을 가진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들은 스스로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보았다. 인간은 자유의지와 판단에 따라 자기가 희망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다른 피조물과 달리 어떤 제한에도 속박되지 않는 인간은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자 형성자라는 생각을 그들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파우스트가 이 세계에 대해 보여주었던 태도, 즉 이 세계의 아름다움, 부 그리고 세속적인 명성을 기대한 그태도 역시 르네상스 인간관의 면모이다. 종래의 기독교적 가치세계에서는 세상을 경멸하고 오직 신에게만 영광을 돌리도록 하여 현세는 오직 내세를 위한 준비 단계로만 머물도록 하였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로 오면서 인간들은 자신의 진정한 삶이 오직 신에 의해서만, 그리고 죽음으로만 완성된다는 가치관에서 벗어나 인간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더욱이 엘리자베스 1세가 지배하는 영국의 국력은 나날이 강해져가서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더욱더 르네상스 인간들의 야망을 북돋아 주었다. 이 시기에 말로우는 당시 명문 대학 출신의 “University wits"라고 불려진 뛰어난 극작가들 중의 하나로 그 시대의 급진적인 사상을 받아들이고 주관 없이 물려받은 종교적 세계관을 거부하였다. 이렇게 전 시대의 절대의지나 복종이 아닌 자신의 야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에 걸맞게 말로우는 파우스트 박사를 창조해냈다. 즉 신의 영광과 권위를 내세우는 기독교적 도덕 세계와 신에 도전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팽배해 있는 르네상스 휴머니즘 사이의 대립이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파우스트가 탄생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