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루쉰의 ‘아큐정전’을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 나는 그저 재미난 이야기 중 하나 이겠거니 하고 생각을 하며 읽어보았는데 작품은 의외로 어려운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큐정전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을 해보면 ‘중국의 소설가 루쉰이 쓴 문학작품으로 신해혁명을 전후한 농촌을 배경으로 정확한 성명도 모르는 최하층의 날품팔이 농민인 아큐의 전기’라고 할 수가 있다.
난 그저 아큐라는 사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 일꺼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신해혁명이라는 커다란 사건이 이 작품의 전체의 배경으로 둘러싸고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사회적 배경과 작품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적도록 하겠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이상했던 점은 아큐는 내가 보기에도 중국의 최하층의 날품팔이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면서 정전이라는 거창한 칭호를 붙인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큐는 역사에 기록이 될 만한 훌륭한 사람도 아니었고, 또 글을 쓴 루쉰이 아큐 자신이 아니였으므로 열전, 자전, 별전, 가전 등은 더욱 적합하지가 않았다.
저자 루쉰의 말을 빌리자면 ‘잡담은 그만두고 정전으로 들어가서’라는 말에서 ‘정전’을 빌려다가 아큐정전을 썼다는 화자의 말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그래서 서양글자를 빌려서 ‘아QUEI`를 줄여서 아큐라고 썼다는 것이다. 서론이 너무나 길으니 본론에 들어가 보자.
이 책의 주요내용은 최하층의 날품팔이 농민인 아큐의 이야기로 후에는 혁명당원을 자처하였으나 도둑으로 몰려서 싱겁게 총살되어 죽게 된다. 그리고 혁명 앞에서도 끄떡없는 지배력을 가지고 마을에 군림하는 지주 조가와의 대조를 그려냄으로써 신해혁명의 쓰디쓴 좌절을 나타내고 있다. 아큐가 한편으로는 열강들 속에서 뒤 늦은 근대화를 꿈꾸는 중국으로 표현된 것이다. 시대 상황으로 봤을 때도 신해혁명이 싱겁게 끝나고 중일전쟁에서 패한 중국의 모습은 아큐의 모습과도 무언가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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