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구를 지켜라`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12.15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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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분석 하였습니다. 주로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하여 많습니다.
목차
1. 촬영
2. 미술
3. 컴퓨터그래픽
4. 음악
본문내용
우리 병구는 분명 지구를 지켜내는 주인공으로는 너무 작은 사람이다. 그는 인간 세상과의 의사소통이 외계인-강사장을 보라, 얼마나 세상을 재미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듯 세상에 많은 기여를 하며 정말 `인간`처럼 살고있는가-보다 더 부자연스럽고, 무시당하기 일쑤고, 좁은곳에 갇혀있고, 불행한 과거와 정신병적인 집착, 기타등등 하여간 보통의 세상에서는 절대 환영받지 못할 작은 청년이다. 그래서인가? 결국 지구는 못지킨다. 강사장이, 아니 안드로메다 왕자가, 희망이 없는 지구를 날려버리기 전에, 병구는 이미 어머니를 못지켰으니 그때가 바로 병구의 지구는 사라진 것인지도 모른다. 하긴 이놈의 지저분한세상, 지켜봐야 무슨 소용이 있으랴. 내발아래 개미조차 못지키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마음이 울적했다. 감독이 이야기하는바가 무엇인가는 차치하고, 그저 병구같은 사람-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때때로 실소를,연민을,짜증을 유발하는 작디작은-이 그래도 나보다는 나은것같은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인것같다. 그래서 어쩜 이런 영화를 보기가 그래 쉬운것같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나자신에 대한 씁쓸한 면을 곱씹게 만드는것 같아서 말이다. i(영화에서조차 나자신을 돌아봐야하다니, 안그래도 벅찬 세상, 힘든 삶이 사방에서 옥죄어오는 마당에. 그래서 사람들은 "꿈의공장-헐리우드"표 영화에 돈을 쓰는것이리라. 어찌 헐리우드식에 손가락질하랴.)
[지구를 지켜라!] 프로덕션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드라마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에 있었다. 결과적으로 미술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촬영은 드라마를 완성해주었다. 컴퓨터그래픽은 상상력을 보여주고 음악은 풍부한 감정을 만들어준다. 한국영화 최강의 아트웍 팀이 만들어낸 [지구를 지켜라!] 프로덕션 과정을 살펴보자.
1. 촬영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은 몇 번을 강조해서 말한다. [지구를 지켜라!]는 드라마와 캐릭터의 감정이 잘 표현 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건 아니라고. 그래서 이 영화에서 카메라의 기교가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구를 지켜라!]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2년 넘게 기다려온 작품이다. 재기 넘치는 상상력이야말로 카메라가 뛰어 놀기 가장 좋은 무대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와 배우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빛과 색의 마술사라 불릴 만큼 감각적인 그의 카메라는 이번엔 병구, 강사장, 순이를 종횡무진하며 코미디와 서스펜스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