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양근대사_메리 스튜어트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열등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국에는 두 왕조가 있었다. 그 왕조는 스코틀랜드의 스튜어트 왕조와 잉글랜드의 튜더왕조이다. 그리고 16세기에는 이 두 왕조를 대표하는 두 여왕이 있었다. 그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메리 스튜어트’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이다. 이는 내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왕조에서 등장한 여왕이라니, 본래 여자가 왕위에 오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왕위에 여자가, 그것도 두 왕조에 비슷한 시기에 오르다니, 이는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일반적으로 우리는 영국의 전성기를 이끈 엘리자베스와 달리 메리는 현명하지 못하고 잔인하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아버지 헨리 8세의 영향으로 엘리자베스는 많은 남매가 있었다. 따라서 엘리자베스가 왕이 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2명의 메리는 모두 엘리자베스를 시기했다. 그러한 고난을 이기고 끝끝내 왕이 되어 영국을 전성기로 이끈 엘리자베스는 대단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러한 엘리자베스도 열등감,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 대상은 바로 메리 스튜어트였다. 이는 기존의 통념을 뒤짚는 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엘리자베스는 메리 스튜어트에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영국의 왕이 되고 싶어했던 메리 스튜어트도 마찬가지였다.
본고에서는 강력한 영국으로 거듭나기까지 영국의 왕조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두 왕조에서 여왕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스코틀랜드의 메리스튜어트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와의 관계는 어떠했는지를 그들이 태어난 시대적인 배경과 더불어 설명하고자 한다.
메리와 엘리자베스의 관계는 어떠했을까? 그들은 정말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했을까?
참고 자료
G.J. 마이어, 『튜더스』,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2011.
Roddy Martine, 『영국사 : 왕실 스코틀랜드』, 김현주 옮김,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3.
볼프슈나이더, 『위대한패배자』, 박종대 옮김, 펴낸이: 정낙영, 을유문화사, 2005.
앨리슨 위어, 『헨리 8세의 후예들: 메리1세 ? 에드워드 6세 ? 엘리자베스 1세 ? 레이디 제인 그레이』, 박미영 옮김, 루비박스, 2008.
앨리슨 위어, 『엘리자베스 1세』, 하연희 옮김, 루비박스, 2007.
앤 서머싯, 『(제국의 태양)엘리자베스 1세』, 남경태 옮김, 들녘, 2005.
김현수, 『이야기 영국사』, 청아출판사, 1983.
차하순, 『서양사 총론』, 탐구당, 2010.
논문
김현란, 「엘리자베스 1세의 인선과 세력균형 정책」, 한국서양중세사학회, 2007.
박지향, 「‘처녀왕’ 엘리자베스의 신화」, 영국사학회, 2004.
박정일, 「영국의 청교도에 관한 연구」,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2005.
이지원, 「1570년대 엘리자베스 정부의 종교정책」, 연세대학교 사학연구회, 2002.
조정현, 「16세기 잉글랜드의 정치와 종교의 상호관계성 연구」, 성공회대학교, 2006.
주강식, 「청교도가 미국 건국에 끼친 영향」, 대신대학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