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격수양론(人格修養論)
수양론과 경세론은 유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이론으로, 그 목적은 성인(聖人)이 되고 왕도정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 인격을 완성하여 성인이 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내재되어 있는 천리를 온전히 실현함을 의미한다. 맹자는 ‘요(堯),순(舜)은 본성대로 하셨다’고하여, 본성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곧 성인이 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이도 “성(聖),화(化),신(神)이라는 것은 어떤 황홀한 경지가 아니고, 다만 심성의 본분을 극진히 한 것일 따름이다”고 하여, 심성의 본분을 다하는 일이 유가적 가치 실현의 극치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성인과 중인이 비록 기질상의 차이가 있으나 본성은 하나이기 때문에 기질상의 병폐를 힘써 극복해 나가 본성을 회복한다면 성인의 경계에 이를 수 있다. 기질상의 병폐를 극복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기질 변화를 의미한다.
율곡은 심기(心氣)가 본연함을 유지하여 용사하지 않으면 천리로서의 본성은 온전히 실현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본래 선하기 때문에 수양할 필요가 없다. 성현의 모든 말은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기를 검속(檢束)하여 기의 본연을 회복하게 할 뿐이다. 기의 본연은 호연지기(浩然之氣)이다. 호연지기가 천지에 가득차면 본래 선한 이가 조금도 가리어짐이 없다.
본연한 심기를 회복하기 위한 기질변화론은 마음에 대한 수양론이다. 기질변화론은 심기가 본연함을 상실함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욕(人慾)이나 사심(私心)을 끊어 버리고 극복한다는 의미의 질욕(窒慾)과 극기(克己)의 공부이며, 심기의 본연함을 보존하고 기르기 위한 존심(存心)과 확충(擴充)의 공부라 할 수 있다.
기질변화론은 교기질론과 양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기질론은 객기(客氣, : 본연함을 상실한 기)를 바로잡자는 이론이며, 양기론은 정기(正氣 : 본연함이 상실되지 않은 기)를 보양(保養)하자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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