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지성계의 이단아, 한나 아렌트의 도전과 한계 -『폭력의 세기(On violence)』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1.11.2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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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나 아렌트의 폭력의 세기에 대한 내용과 화이트헤드 철학적 관점에서의 비판이 담겨있습니다.
목차
서론
‘가설’을 ‘사실’로 보아 생기는 문제
권력(Power)과 폭력(Violence)의 관계
폭력은 자연스런 인간의 본성이다
추상적 개념과 구체적 현실의 혼동
제1성질, 제2성질 이론과 한나 아렌트의 한계
본문내용
20세기 지성계의 이단아, 한나 아렌트의 도전과 한계
-『폭력의 세기(On violence)』를 중심으로
과학혁명과 종교혁명의 영향으로 탄생한 근대철학은 오늘날까지도 정치학을 포함한 모든 인문사회과학의 기초로 남아있다. 하지만 화이트헤드를 비롯한 새로운 시각을 지닌 철학자들은 그런 철학적 전통을 뉴턴 패러다임이라 부르며, 이 패러다임이 현대 인문사회과학의 위기를 불러일으켰고 현대의 많은 문제들을 양산했다고 보았다. 그들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람들은 20세기의 저항적 지식인 한나 아렌트의 철학을 철학사의 그 어떤 전통으로도 분류할 수 없다고 한다. 과연 한나 아렌트는 종전의 근대철학을 뛰어넘은 ‘뉴프론티어’였을까?
『폭력의 세기』는 한나 아렌트의 후기저작으로, 1960년대의 사건들(베트남전쟁, 68혁명 등)을 배경으로 20세기를 성찰하는 정치사상 에세이이다. 그녀의 다른 저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분량도 적은 편이지만, 이 저작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세계관과 정치관이 녹아있다. 이 페이퍼는 『폭력의 세기』의 주요 내용을 살펴 그 새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아가 한나 아렌트의 새로운 시도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짚어볼 것이다.
‘가설’을 ‘사실’로 보아 생기는 문제
한나 아렌트는 국제정치와 관련된 이론들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그녀는 20세기를 전쟁과 혁명의 세기, 나아가 전쟁과 혁명이 공유하는 ‘폭력’의 세기로 정의했다. 폭력에 쓰이는 도구는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 행위자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했고, 이는 폭력을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런 예측 불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이어지는 이유는, 아직도 국제문제에 있어서 이 최종적인 중재자의 대체물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1)이다. 지금처럼 국가 주권이 절대적이고 불가침적 가치로 남아 있다면 당분간 대체물은 등장할 수 없을 것이다.
아렌트는 정책결정자들이 사고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들은 현실과 동떨어
참고 자료
한나 아렌트, 『폭력의 세기』(도서출판 이후, 1999), p.27
한나 아렌트, 『폭력의 세기』(도서출판 이후, 1999), p.100
한나 아렌트, 『폭력의 세기』(도서출판 이후, 1999), p.30
한나 아렌트, 『폭력의 세기』(도서출판 이후, 1999), p.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