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파이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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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시간에 파이돈을 읽고 감상문 쓴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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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3층 도서관을 찾아 컴퓨터로 파이돈 이라는 책명을 검색했을 때 그다지 많은 책이 나오지 않았고 대부분은 대출 중이어서 책을 빌리는데 있어 선택사항이 많이 없었다. 책의 청구번호를 찾아 도서관 인문서를 뒤져보니 파이돈에 대한 책이라곤 이상한 옛날 인쇄(세로인쇄)술로 찍힌 마치 무슨 낡은 성격 책 같은 책들 밖에 없었다. 결국 도서관에서 자료를 빌리지 못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책을 빌리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내 친구들 중에서도 파이돈 책을 구한 이가 몇몇 없어서 책을 빌리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한참을 그렇게 책을 구하러 다니다 읽기 좀 편한 책을 빌린 친구를 만나 그 친구 책을 빌려 쓸 수 있어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말론 이 책을 5분동안 읽은 후 짜증이 안 나면 만원을 준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책이란 말인가......난 조금 두려움이 앞섰다.
사실 철학이라는 분야는 나에게 있어 고등학교시절에 많은 관심을 끌었던 학문이었다. 누구나 가 그랬을지 모르지만 왠지 그때 그 시절엔 인생에 대해 한번쯤 회의를 하고 왜 살아가고, 왜 이렇게 죽도록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기가 아닌가...그래서 자기 인생관은 이러하니 학교가 내게 안 맞으니 난 학교를 떠나 내 세계에서 살겠다는 그런 열정이라면 열정이라고도 할 방황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그 시절엔 그렇게 누구나 철학자가 되어 가슴을 에리 는 글귀들에 여러번 눈물도 흘리고 선생님께 자기논리도 펴고 말이다...나쁘게 말하면 버릇없이 대드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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