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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분류의 기준 및 분류/ 품사 분류 체계/ 품사의 자립성/ 품사분류의 문제점

품사분류는 국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마련한 하나의 기준이다. 물론 이견이 많긴 하지만 품사는 언어 연구의 기본적인 토대이므로 앞으로 어떻게든 일치가 되리라 기대한다. 분류는 의미, 기능, 형식을 기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 기준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우선순위는 가치판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언어는 참 주관적인 것 같다. 이해를 중점으로 살펴보았기 때문에 학교문법의 내용과 기술문법의 내용을 섞어서 기술하였다. 앞으로 품사에 대해 더 자세히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기술문법을 중점으로 보고 싶다. 각 품사의 특징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강의 특징만 설명하고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다. 이것 또한 더 깊이 배울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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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11.11.01 최종저작일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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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품사분류는 국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마련한 하나의 기준이다. 물론 이견이 많긴 하지만 품사는 언어 연구의 기본적인 토대이므로 앞으로 어떻게든 일치가 되리라 기대한다.
    분류는 의미, 기능, 형식을 기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 기준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우선순위는 가치판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언어는 참 주관적인 것 같다.
    이해를 중점으로 살펴보았기 때문에 학교문법의 내용과 기술문법의 내용을 섞어서 기술하였다. 앞으로 품사에 대해 더 자세히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기술문법을 중점으로 보고 싶다.
    각 품사의 특징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강의 특징만 설명하고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다. 이것 또한 더 깊이 배울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목차

    Ⅰ 서론

    Ⅱ 품사 분류의 이해

    1. 품사 분류란?
    2. 품사 분류가 필요한 이유
    3. 품사 분류의 역사와 전개

    Ⅲ 품사 분류의 기준

    1. 품사 분류의 기준
    의미, 기능, 형식
    2. 품사 분류의 우선순위
    최현배 / 허 웅 / 학교문법

    Ⅳ 품사의 분류

    1. 품사의 일반적 분류
    2. 분류체계
    체언, 수식언, 독립언, 관계언, 용언
    3. 품사의 자립성
    4. 품사 분류의 문제점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단어는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나누어진다. 어디에서 유래했느냐에 따라 고유어와 외래어로 나눌 수 있고 구성 방식에 따라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눌 수도 있다. 단어를 나누는 방법 중에서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품사 분류이다.
    품사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이다. 품사를 묶는 방식은 학자에 따라 적게는 5품사에서 13품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의견이 다양한 이유는 단어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분류에 대한 기준의 차이이기도 하다. 따라서 품사 분류의 기준과 품사 분류에 대해서 조사해보려고 한다.

    Ⅱ 품사 분류의 이해

    1. 품사 분류란?

    국어에는 최대 약 50만 개의 단어가 존재하며,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만 하더라도 5만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교육인적자원부 2005:90) ‘품사(씨, parts of speech)`는 한 언어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어들을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이다.

    (1) ㄱ. 책 + {-이, -을, -만, -도}
    ㄴ. 책 + {*-시-, *-었-, *-겠-, *-다-}
    (2) ㄱ. 먹 + {*-이, *-을, *-만, *-도}
    ㄴ. 먹 + {-으시-, -었-, -겠-, -다 }

    예를 들어 ‘책’과 ‘먹다’는 문법적, 의미적인 특성이 꽤 다르다. 곧 ‘책’은 그 뒤에 {-이, -을, -만, -도} 등의 조사가 붙을 수 있으나 ‘먹다’의 어간 뒤에선 조사가 붙지 못한다. 반면 ‘먹다’의 어간 뒤에는 {-으시-, -었-, -겠-, -다 } 등의 어미가 붙을 수 있으나 ‘책’ 뒤에는 이러한 어미가 붙을 수 없다. 그리고 ‘책’은 어떠한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먹다’는 대상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리고 ‘책’은 다양한 격조사가 붙어서 여러 가지 문장성분으로 쓰일 수 있는 반면에 ‘먹다’는 문장 속에 서술어로 쓰이는 것이 원칙이다. ‘책’과 ‘먹다’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문법적, 의미적인 특징을 감안하면 ‘책’과 ‘먹다’는 성질이 많이 다른 말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단어에 나타나는 문법적, 의미적인 특징을 고려하여 결정한 단어의 갈래가 ‘품사’이다.

    참고자료

    · 김동현(1998), 「국어 품사 분류 연구」, 평택대
    · 고영근(2008), 『우리말 문법론』, 서울 : 집문당. p.41-49.
    · 고영근, 남기심(1985), 『표준 국어문법론』, 서울 : 탑출판사, p.54-62
    · 김기혁(2005), 『국어로 학문하기 - 언어의 인식과 분석』, 서울 : 박이정, p.58-71
    · 나찬연(2007), 『학교문법의 이해 - 단어』, 서울 : 제이앤씨, p.
    · 남기심 등(2006), 『왜 다시 품사론인가?』, 서울 : 커뮤니케이션북스, p.
    · 민현식(1999), 『국어문법연구』, 서울 : 도서출판 역락
    · 이광정(2003), 『국어문법연구1 : 품사』, 서울 : 도서출판 역락, p.
    · 이익섭(1986), 『국어학개설』, 서울 : 학연사, p.11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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