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대지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지난 2007년 12월에 있었던 우리나라 태안 기름 유출사고를 기억해보면 우리의 기억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완벽한 대응도, 여야의 단합된 행동도 아니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외신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놀라워한 것은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이 아니었다. 외신들은 슬픔을 함께 나누는 우리의 정서에 놀라워했다. 비단 태안 기름 유출사고 때만이 아니었다. IMF 때도, 태풍이 몰아쳤을 때도 우리는 언제나 내 이웃의 아픔처럼 안타까워하고 슬픔을 같이 나누고자 했다. 나는 이것이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가져야할 희생 봉사하는 마음, 상대가 행복할 때 보다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거대한 참상 앞에서 나는 우리의 정이라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있은 지 벌써 오늘로 1달이 훌쩍 넘어 곧 2달이 되어 간다.
하지만 일본의 상황은 쓰나미 오기전이나 쓰나미가 몰려왔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 버티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우리 언론과 네티즌들은 그들의 의연한 자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방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인류 정신의 진화를 보고 있다는 극찬까지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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