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작품 자세히 보기
1)김승옥의 무진기행
2)이청준의 매잡이
3)최인훈의 광장
4) 안수길의 북간도
5)박경리 토지
본문내용
Ⅰ. 1960년대 소설 경향
자유당의 부정부패에 반기를 들고 일어선 젊은 학도들이 주축이 된 4․19혁명의 성공은 5․16에 의해 찰나적인 것이 됨. 자유를 열망하던 당대인들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암흑의 시대가 도래함. 그러한 현실은 소설 속에 투영되어 나타남. 특히 신인 작가들은 의도적으로 문학을 창조하려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전후 작가들이 취한 ‘체험의 중시’와는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함. 당대의 소설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음.
① 4․19혁명에 의해 고조된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5․16이후 좌절되면서 등장한 소설. 당대의 사회 전반에 걸쳐 팽배했던 허무 의식을 토대로 병적 환상을 그리고 있음. 김승옥의 「환상수첩」,「생명연습」,「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등의 작품이 있음
「서울, 1964년 겨울」은 가난뱅이 사내, 대학원생 안, ‘나’등의 세 사람을 통해 당대의 병적 환상 보여줌. 사내는 아내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위선을 벗고 자살하며, 안은 삶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순간적인 초월을 통해 자기 구원을 시도함. 나는 사내처럼 확신을 가지고 살지도, 안처럼 초월을 이루어 내지도 못함. 때문에 나는 사내의 자살에 절망을 느끼지 못함.
②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의 정신을 낭만적으로 그리기 보다는 자기 탐색을 추구하고 있는 소설. 이른바 관념 소설이라 불림. 최인훈「광장」, 「회색인」, 「총독의 소리」,「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소문의 벽」,「조율사」,「떠도는 말들」,「당신들의 천국」등의 작품이 있음
「광장」은 자유당 정권하의 모순과 비리를 북조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 여기서 나오는 광장은 두 개. 하나는 독재주의를 위장하고 서구적 자유의 풍문만을 들려주는 텅 빈 광장이며, 다른 하나는 혁명이라는 풍문이 난무하지만 여전히 낡은 부르주아의 유습이 상존하는 북한 사회의 광장. 이에 대립되어 나타나는 두 개의 밀실은 윤애와 은혜로부터 찾을 수 있음. 아무런 통로도 지니지 못한 좌우 이데올로기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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