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 <격몽요결> 각 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10.19
- 최종 저작일
- 2010.1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이가 유학 입문자들을 위해 쓴 <격몽요결>의 각 장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율곡에 관련된 짧은 소개글 후 각 장의 핵심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율곡의 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이나, <격몽요결>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서문: <격몽요결>을 지은 이유
2. 입지장:성인이 되려는 뜻을 세우는 일
3. 혁구습장: 잘못된 습관들을 고치는 일
4. 지신장: 몸가짐을 바로 하는 일
5. 독서장: 독서하는 일
6. 사친장: 어버이 섬기는 바른 모습
7. 사제장: 상례를 치르는 내용과 핵심
8. 제례장: 제사를 모시는 내용과 핵심
9. 거가장: 집안에서의 예절
10. 접인장: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할 태도
11. 처세장: 과거시험이나 관직에 대해 가져야할 태도
본문내용
율곡은 배운 것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사명감과 현실적인 어려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었다. 때문에 쉽게 낙향하지 못하고, 도학 정신을 계승하여 이상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그의 이상 정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퇴귀를 결심하고 왕의 학문성취를 돕기 위해『성학집요』를 올린다. 그리고 42세가 되던 때 해주로 낙향하여 후생 교육에 전념한다.
유학자들에게 학문과 교육은 사실세계에 대한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인간의 인간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인 개인의 이상적 인격완성이 그 근본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학문과 교육이란 수기치인의 근본이 된다. 율곡은 사림의 도학정치를 계승하여 ‘수기’와 ‘치인’ 양면에서 실천을 구현하려 하였다. 그는 벼슬을 하면 일시에 도를 행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밝고 화락한 즐거움이 있게 하고, 물러나 은둔하면 난세에 가르침을 주워 학자들을 깨우쳤다.
『격몽요결』은 그가 42세 되던 해 12월에 유학에 처음 입문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쓰여 졌다. 격몽(擊蒙)은 몽매한 자들을 교육한다는 의미이고, 요결(要訣)은 그 일의 중요한 비결을 뜻한다. 이 글은 인조 대에 이르러 왕명으로 모든 향교에 배포되어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기본교재가 되었다.
00. 서문: 『격몽요결』을 지은 이유
서문에는 율곡이 생각하는 학문의 의미, 내용, 방법 그리고 학문이 필요한 이유와 유가적인 학문의 특징이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밝힌다. 그에 따르면 학문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일상생활과 벗어나 별도로 존재하는 일이 아니다. 유가의 학문이란 배움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며 그 내용은 부모, 자식, 신하, 부부, 형제, 친구 간의 오륜을 실천하는 것이다. 다만 이처럼 오륜의 도를 실천하는 데에만 학문의 목적에 두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 차 식견이 어둡게 된다. 그 때문에 반드시 독서를 통해 이치를 궁구함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를 밝힌 뒤에 조예가 올바름을 얻어서 실천해야 중도에 부합할 수 있다. 이처럼 율곡은 독서와 궁리를 통하여 본래의 선을 회복하고 기질의 장애를 극복해야만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장숙필 『이이"율곡전서』울산대학교 출판부 (1999)
율곡 이이, 이민수 옮김『격몽요결』을유문화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