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대중문화 ] 영화를 통해본 일본문화 - 사무라이픽션 영화감상평,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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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대중문화 ] 영화를 통해본 일본문화 - 사무라이픽션 영화감상평, 일본문화
일본영화 사무라이픽션을 통해 일본 사무라이 정신과 현재 일본인들의 생활습관, 문화등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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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스러운 미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서양에서는 동양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그들의 영화나 음악 등의 문화적 산물 속에 동양미를 끄집어 넣기를 좋아한다. 그들이 좋아하는 건 9할이 일본스러운 미이다. 우리네 보기에도 독특하다 여겨지는 일본스러운 영상의 미나 특질이 서구인들 보기에 특이한 건 당연하다. 포스터와 오프닝 장면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새빨간 바탕에 까만 그림자의 실루엣들이 날고 기고 칼 싸움을 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 얼핏 보기에도 `아, 일본 사무라이`란 생각이 드는 강력한 느낌이다. 이 적과 흑이라는 조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즐길 수가 있다. 이 영화는 흑백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볼 수 있는 색이라고는 오로지 붉은 색과 푸른 색 뿐이다. 피와 불을 상징하는 붉은 색은 흑백 영상과 어우러져서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며 동시에 섬뜩하면서도 기괴한 느낌이다. 카자마츠리가 칼을 뽑아 사람을 벨 때 우리는 슬로우 모션으로 진행되며 붉게 변하는 화면을 볼 수가 있다. 코미디하게 진행되는 영화 치고는 꽤나 많은 사람이 죽는데 그 죽음 장면은 꽤나 기억에 오래 남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을 보면 이를 패러디한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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