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저당대출
1. 저당대출금리의 결정요소
이제까지 우리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저당이 꼭 필요한 것이며 그러한 저당을 통해 자기지분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한 나라의 저당상품은 경제상황이나 시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분석이 선행해야만 정의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저당상품을 선정하기 위하여서는 저당에 따른 대출금리를 이해해야 하며 그로 인해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여기서의 금리는 당연히 고정(약정)된 금리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금융 산업도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변화에 부응하여 금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차주와 대주들의 주택금융재원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그 재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 아울러 이런 재원에 영향을 미치는 대출위험ㆍ경제성장ㆍ인플레이션 등의 요소가 어떻게 투자자금의 규모 및 요구금리에 영향을 주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1) 주택금융의 재원
대출금리 결정요소를 분석할 때 우리는 우선 주택금융재원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야 한다. 대출금융기관들은 일반저축자와 대출을 원하는 차입자 사이의 중개업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주택대출금리는 차입자들이 특정기간동안 차입을 위해 지불하려는 수준과 저축자들이 수취하려는 금리가 시장에서 합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된다.
우선 차입자 측면 즉 자금의 수요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출수요는 주택수요에 의해 파생되는(Derived Demand) 수요이다. 즉 개개인의 차입 목표는 다 다르겠지만 사회적으로 본다면 대출수요는 주택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출수요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주택수요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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