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지역축제의 hub 구축, 여러분 고향의 축제를 정치와 연결할 것인가...
목차
Ⅰ 지역축제의 상생
1. 대동굿 축제의 부활적 쇠퇴
2. 축제의 혼미와 혼돈
3. 성공적인 복원 사례
4. 지역축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Ⅱ 프로그램 개발과 차별화 전략
1. 지역문화축제는 일반적 이벤트와 구별되어야 한다.
2. 색다른 축제의 기획
3. 자원의 확보와 관리
4. 실용적 조직화와 적극 홍보
5. 주민참여의 제고
6. 효과의 극대화를 향한 집행
7. 평가와 차후 행사에의 반영
8. 실용적 조직화와 적극 홍보
9. 주민참여의 제고
Ⅲ 축제를 통한 참멋나는 강원문화 창출을...
1. 향토축제의 정착과 활성화는 시급한 과제
2. 정착되어가는 강원도 향토축제의 밝은 전망
3. 춘천인형극제는 주제를 가진 국제적 축제로 성공
4. 발전가능성 무궁무진한 강원도의 축제들
본문내용
Ⅰ 지역축제의 상생
1. 대동굿 축제의 부활적 쇠퇴
한국 전통문화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개념으로는 대동굿을 들 수 있다. 먼저 마을굿은 고대사회부터 발생한 집단의례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간신앙의 기본골격을 이루어오고 있으며, 지역과 신격에 따라 그 명칭도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마을굿의 분포에 대하여는 다음을 참조 : ① 이두현(外), 「민속자료조사보고서」, 39호, 1969 ② 박규홍, 「한국의 村祭」(국서간행회), 1982 ③ 김태곤, 「한국신당연구」, 『국어국문학』, 29집, 1965.
지금까지 두레는 농어촌의 생산을 위한 공동체 및 노동조직으로 좁게 이해되어 왔다. 이러한 개념은 경제학자들이 두레의 활동양상과 목적, 조직, 역할 등을 생산적인 측면과 의식주의 측면에 비중을 두고 논의해 온 데서 기인한다. 다시 말하면 ‘일’의 경제사회적 가치가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두레는 이런 노동공동체, 생산공동체적 성격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격을 복합으로 구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두레가 노동공동체적 성격 이외에 방위공동체, 건설공동체, 교육공동체, 보건공동체, 그리고 축제공동체로서의 성격도 겸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매우 중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두레의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역할을 정서적으로 혹은 이념적으로 뒷받침해주고 결집시키는 상징적 의식(儀式)이 바로 축제였다. 축제공동체라는 개념은 제사공동체, 의례공동체, 유희공동체, 풍속공동체, 혹은 의식(儀式) 공동체라는 용어로 달리 표현될 수 있다. 두레는 공동의 제사대상 혹은 신앙대상을 지님으로써 집단의 번영과 다산을 기원하였고 정신적인 안정과 마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각종 의례는 삶의 내용과 의식(儀式)과 지향성을 신성하게 지속시키는 기능을 하였다. 두레는 가능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놀고 함께 연희(演戱)하였으며, 이러한 유희들은 세시풍속으로서 전승되어 왔다. 매년 주기적으로 새로운 기원 내용을 지니고 신성하게 치루어진 축제는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상징적으로 되살아나는 의식이었다. 전통문화에서 두레와 축제가 분리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960년대 중반에 사상 처음으로 본격적인 근대화가 추진되면서 한국의 두레문화는 불가피하게 심대한 타격과 변화를 맞아야 했다.
참고 자료
마을굿의 분포에 대하여는 다음을 참조 : ① 이두현(外), 「민속자료조사보고서」, 39호, 1969 ② 박규홍, 「한국의 村祭」(국서간행회), 1982 ③ 김태곤, 「한국신당연구」, 『국어국문학』, 29집, 1965.
축제공연학, 박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