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온남자금성에서온여자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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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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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 .....
처음에는 영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같은 내용인줄 알았었다. 그래서 “아~소설이겠구나! 소설이면 금방 읽고 금방 레포트 작성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예상과는 달리 남녀 간의 사랑지침서, 또는 충고와 남녀 간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어서 읽기에 많은 부담을 주었다. 그래서 남녀 간의 사랑의 관점이 얼마나 틀리 길래 이런 제목의 책이 나왔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책을 읽어갔다. 남자를 화성인으로, 여자를 금성인으로 설정한 가정부터가 독특했지만, 서로의 견해와 사고방식이 다른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고, 서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 느껴졌다. 이 책은 나처럼 이성 교제를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 더 나아가 현재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많은 이해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책일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존 그레이는 16년 동안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오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그의 경험에 의한 사실과 자기가 상담해주었던 내용들. 즉, 상담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용들을 통해 서술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 책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그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 일 수 있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남자와 여자를 화성과 금성이라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된다. 이것은 여자, 남자가 서로 에게 똑같은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사랑도 결혼도 실패할 위험이 있다는 것은 경고한다. 그러면서 남자와 여자는 다른 존재임을 자각시켜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부분들을 서로 맞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책의 여러 곳에서 동감을 하였는데 그중에서도 몇 곳은 정말 내가 경험 했던 내용들을 적어놓고 있었다.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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