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신화의 활용
- 최초 등록일
- 2011.06.15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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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게임 속 신화의 활용 사례 분석입니다.
목차
1. Prologue
2. 왜 북유럽 신화일까?
3. 예술과 신화의 관계
4. Mythology in Game
1) 이그드라실(Yggdrasil)
2) 펜리르(Fenrir)
3) 천둥의 신 토르(Thor)
4) 미와 사랑과 다산의 여신 프레이야(Freyja)
5. Epilogue
본문내용
1. Prologue
내가 이번학기 4학년의 마지막 교양과목으로「동서양 신화읽기」라는 수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강의 계획서 상의 마지막 줄에 있는 과제 때문. 자랑은 아니지만 평소 둘째가라면 서러울 헤비 게이머인 나에게 신화는 항상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즐겨온 수많은 게임들, 특히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분야에서 신화의 차용은 필수적인 것 같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었고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게임 속 캐릭터와 스토리를 조금씩 이해하면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놀랐던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한 발표자의 ‘북유럽 신화’ 발표 때였다. 내가 하는 게임 속의 지명, 캐릭터, 아이템의 이름 등이 북유럽 신화 발표에 등장했다. 심장이 뛰었다. 내가 평소 알고 있던 것들이 수업에 등장할 때의 흥분과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수업이 나에게 약이 된 것만은 아니었다. 그 흥분을 되찾고 과제를 하기 위해 지난 1~2년간 끊었던(나에게는 ‘끊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담배나 마약과 같기 때문에) 게임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게임을 할 때 그래픽, 타격감, 현실성, 커뮤니케이션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 아무리 그래픽이 좋고 화려해도 게임 역시 이야기구조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으면 재미가 떨어진다. RPG안에는 전투뿐만 아니라 길드 같은 사회생활, 거래, 심지어 요리나, 결혼 같은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근간이 되는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으면 나 자신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몰입이 힘들어진다.
그런 면에서 ‘Blizzard’사의 게임은 게임성 자체도 뛰어나지만 스토리가 따로 장편소설로, 또는 영화로 발간될 정도로 탄탄하다. 특히 ‘Warcraft’시리즈는 3편이 나온 지금까지 10년이상 스토리가 이어져 전세계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고 `Warcraft`의 MMORPG 격인 `World of Warcraft`(이하WoW) 까지 등장해 스토리를 확장 하고 있다. 국민게임이라 불리우는 ‘Starcraft’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7년간의 대학 생활 중 가장 흥미진진한 레포트가 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