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풀어보는복잡한세상
- 최초 등록일
- 2011.06.14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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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풀어보는복잡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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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으로 풀어보는 복잡한 세상
“인간에 관한 과학이 자연과학을 포함하게 될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도 앞으로 인간에 관한 과학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두 과학은 머지않아 하나의 과학이 될 것이다.” (칼 마르크스)
과학이 미술과 음악, 경제학, 사회학과 만나 지(知)의 콘서트를 연다. 과연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을까. 그렇다. 아주 훌륭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이 인문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의학 등과 함께 빚어낸 유쾌한 연주와도 같다. 자연현상 연구는 과학의 몫이고, 인간 연구는 인문사회과학만의 몫이라는 구분 짓기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 책은 색다른 지적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을까, 토크쇼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바하에서 비틀즈까지 히트한 음악들에는 어떤 공통적인 패턴이 있는 걸까, 복잡한 도로에서 왜 내 차선만 진행이 느린 걸까, 산타클로스는 하루 만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세계 어린이에게 모두 돌릴 수 있을까 등등.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은 가졌을 평범한 질문들과 호기심들에서 자연과학적 원리와 논리를 발견한다.
전체 4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경쾌한 과학의 교향곡에서 지은이는 학제간 벽을 허무는 종횡무진의 지식여행을 떠난다. 드리핑 기법으로 서양 회화사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잭슨 폴록의 그림들은 카오스 이론과 만난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음악들, 이를테면 바하와 비틀즈의 음악에서는 거의 대부분 1/f음악(음폭이 변하는 빈도수가 정확히 주파수에 반비례해서 나오는 것)들이다. 서태지의 헤어 스타일이나 아프리카 전통촌락에서는 프랙탈 구조(세부구조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체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현상)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이런 글쓰기는 제3악장에서 절정에 이른다. 백화점 설계에 숨어 있는 자본주의 심리학을 발견하고, 복잡성의 과학을 통해 기존의 경제학에 도전하는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며, NASA의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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