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영화화 - <꽃잎>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6.1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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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꽃잎>을 보고 쓴 리포트입니다.
제 나름대로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힘들게 작성한거라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꽃잎’의 의미
2. 등장인물 분석
3. 소설과 영화의 비교
Ⅲ. 결론
본문내용
꽃[flower]과 꽃잎[petal]은 사전적 정의부터 다르다. ‘꽃’은 식물의 유성 생식기관이고, ‘꽃-잎’은 꽃부리를 이루고 있는 낱낱의 조각이다. 여기서 ‘낱낱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꽃잎은 낱장을 의미하며 꽃에서 떨어진 소외된 존재로 외롭고 고독하다. 또한 짓밟히고 연약한 이미지로 순결성과 여성성을 표상한다. 따라서 엄마와 오빠를 잃고 헤매는 소녀와 꽃에서 떨어진 꽃잎은 동병상련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소녀는 지금 낙화한 꽃잎이다. 더럽고 추해진 꽃잎의 모습에 침을 뱉을 것이 아니라, 소녀가 왜 떨어져야 했는지, 흐드러지게 피어 있을 당시의 꽃잎은 어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는 소녀의 넋 나간 몸짓과 그 내면에 주목하고 있다. 꽃잎은 또한 역사와 사회의 외면 속에서 스러져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광주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래 꽃잎도 꽃의 일부인 만큼 근본적인 존재의 가치는 충분하다. 사건을 겪기 전 소녀의 순수성과 천진함을 확인함으로써, 반성해야 할 역사와 사회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1. 최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문학과지성사, 1992
2. 시모어 채트먼, 김경수역,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 민음사, 1990
3. 강창일, 『기억 투쟁과 문화운동의 전개』, 역사비평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