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6.04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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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4 한장반으로 쓴 헤르만 헤세의 책 [싯다르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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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정한 깨달음의 길 / [싯다르타] 독후감
나는 기독교인이다. 자주 빠지고 깊은 믿음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집안사람들이 모두 다니고, 오래되기도 해서 의무감처럼 교회에 다니고 있다. 그래서 사실 석가모니의 생애와 불교의 교리·사상에 대해 접해볼 기회가 적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으며 나는 이 소설이 석가모니의 생애를 그대로 전하는 위인전 성격의 책인 줄 알았다. 그러나 다 읽고 난 후 사실 작가가 지어낸 허구적 내용을 바탕으로 ‘싯다르타’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성장소설의 성격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득 나는 몇 년 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다빈치 코드]가 떠올랐다. 물론 성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기독교와 예수에 대한 내용을 다룬 그 소설이 기독교인들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불러왔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다빈치 코드]가 ‘막달라 마리아’라는 인물을 통해 예수의 개인적인 인생사를 다뤘다면 [헤르만 헤세]에서는 ‘고빈다’라는 어릴 적 친구, ‘카말라’라는 연인, ‘카마스와미’라는 상인, ‘바스데바’라는 뱃사공, 그리고 아들이 나온다. 또 ‘고타마’라는 인물도 나오는데 고타마는 소설 속에서 ‘석가모니’라는 성인으로 묘사되고 있는 듯하다.
석가모니의 본명이 ‘고타마 싯다르타’라는 사실을 생각했을 때, 헤르만 헤세는 성인으로서의 석가모니를 ‘고타마’로 따로 설정해놓고 석가모니의 인간적인 면모와 깨달음의 과정은 ‘싯다르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높은 계급을 가진 성직자의 아들인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부유한 집안,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모두 뒤로하고 친구인 고빈다와 집을 나온다. 고행 중 둘은 고타마라는 성인에 대한 말을 듣게 되고 그를 찾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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