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쉬르와 왈츠를」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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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다큐 영화 `바시르와 왈츠를` 감상 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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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쉬르와 왈츠를」을 감상하고
1. 들어가며
맨 처음 작품의 제목을 들었을 때, 나는 뮤지컬 영화 또는 멜로형식의 드라마를 떠올렸다. 그러나 로맨틱 냄새가 풀풀 나는 제목과 달리 영화는 참혹한 전쟁, 그 가운데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레바논 전쟁은 다양한 종파가 공존하던 레바논이 붕괴되면서 "중동의 파리"라고 불렸던 레바논과 그 수도 베이루트가 지옥으로 변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친 이스라엘계 기독교 민병대 지도자 ‘바시르 제마엘‘을 레바논 대통령으로 만들어 이스라엘 북부를 안정화 시키려 했고, 이를 위해 레바논 내전에 군사 개입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고, 1982년의 전쟁은 90년대 까지도 이스라엘군의 부분적인 주둔으로 이어져 양 국은 다수의 피해를 입게 되었다.
‘바시르와 왈츠를’의 작품 배경은 과거의 이 레바논 전쟁, 그 가운데서도 ‘사브라와 샤틸라 대학살’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배경을 설정하면서 작품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생각건대 크게 살펴보자면 전쟁의 참혹성과 피해자들, 그리고 전쟁 수행 군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의 두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바시르와 왈츠를’의 감독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과 다큐라는 형식을 빌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 전쟁의 참혹성과 피해자들
전쟁은 필연적으로 대다수의 피해자들을 만들어내게 마련이다. 이 작품에서 이러한 참혹성과 피해자들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은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많은 이들이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고 말씀하셨던 애니메이션에서 실사로 바뀌어 사람들이 울부짖는 마지막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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