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역사가와 사실
제 2장 사회와 역사
제 3장 역사와 과학과 도덕
제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제 5 장 진보로서의 역사
제 6 장 지평선의 확대
※ 나의 견해
본문내용
제 1장 역사가와 사실
랑케를 비롯한 19 세기의 역사가들은 역사가의 역할이 단지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고, 역사란 확인된 사실의 집성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확실한 사실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것만이 중요했다. 그들은 사실의 축적이 역사의 근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이러한 사실 숭배는 문서숭배에 의해서 완성되고 정당화되었다. 이에 반해 크로체와 콜링우드를 비롯한 20세기의 역사가들은 역사는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바라봄으로써 성립하고, 역사가의 주요한 일은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역사란 역사가의 경험적 근거를 통해 재구성되고 만들어진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들은 역사가의 비중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H. 카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역사가는 사실의 비천한 노예도 아니고, 억압적인 주인도 아니다. 어느 한쪽도 우위에 있지 않는 평등한 관계인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는 자기의 해석에 맞추어서 사실을 형성하고 자기의 사실에 맞추어서 해석을 형성하는 끊임없는 과정에 종사하고 있다. 역사가는 현재의 한 부분이고 사실은 과거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역사가와 사실의 상호작용은 현재와 과거의 상호작용이 포함된 것이다. 따라서 그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의 상호작용의 과정, 즉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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