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문체적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1.04.27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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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 소설집 <오빠가 돌아왔다>에 드러난 문체적 특성 -도너츠 문체에 숨겨진 매력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
2. 소설집 <오빠가 돌아왔다> 를 중심으로 본 김영하의 문체적 특징
1) 속도감 있는 문체
2) 냉소적 문체
3) 아이러니와 반어적 문체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서론
김영하 작가는 90년대 중반 젊은 작가들이 대거 등단했을 때 가장 주목받은 작가 중 한사람이다. 1996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고 3년이라는 짧은 시간 후인 1999년 당신의 나무>로 현대문학상 수상 했다. 2004년에는 <검은꽃>으로 동인문학상을, 단편 소설 <보물선>으로는 황순원 문학상을 그리고 본 소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단편 소설집인 <오빠가 돌아왔다>로 이산 문학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유수의 문학상을 올해 모두 휩쓸어 버린 그는 아직 젊으나 분명 실력있고 나름의 저력을 가진 작가임이 입증된 셈이다.
문체의 힘은 대단하다. ‘뜬구름 잡는 것 같은 그 허황한 해석들을 그럴 법하게 들리게 만드는 힘이 탁월한 비유(문체)에 있다.(「뜻으로 본 한국역사」)’라고 말한 사실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김영하의 소설 역시 많은 부분을 문체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 그의 소설 속의 아름다움의 본질, 아름다움의 근원에서 문체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체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진 장치이며 동시에 소설을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키는 역동성의 장치이기도 하다. 김영하의 문장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 자만이 구사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문장이다. 소설 속 주인공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어떤 말이든 주저함이 없다. 모든 언어가 그에겐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머뭇거림이나 에둘러 말하기 따위는 없다.”(-「도마뱀) 또 자신을 주저하게 만드는 어떤 종류의 자의식도 남겨 놓지 않는 문장은 소설 속의 反미적이고 反윤리적인 세계를 받아들일 만한 여지를 남겨 놓으며, 미적인 동시에 윤리적인 세계로 변모시킨다.
참고 자료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창비, 2004년
류보선, <계간 문학동네 제3권 제3호(통권8호) 신인작가상 수상소감>, 1996년
강진호(문학평론가 성신여대 교수) <김영하,『엘리베이터에 낀 …』세기말 소설의 한 표정>
<현대문학 11월호-아주 사소한 덜컥거림 (김영하 단편소설 `당신의 나무`)>, 1998년
정영훈, <나르시시즘으로부터 타자의 윤리학으로 -2004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작 평론(전문)>,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