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6일 세븐일레븐이 국내 1호 편의점(올림픽 선수촌점)을 열었다. 세븐일레븐, LG25(현 GS25), 로손(94년 세븐일레븐에 흡수)등 여러 업체가 뒤이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불황이 깊을수롣 편의점은 더욱 빛을 발한다. 각종 생활서비스도 매일 업그레이드 되어 이제는 은행도 우체국도 필요없다. 이제 편의점은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갖추며 어느 순간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자연스러운 일부분이 되었다.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생활의 축소판인 편의점 업태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편의점은 한국에 출현한 소매업태 가운데 처음으로 소매업태 사상 가장 실현이 어렵다는 고마진과 고회전율을 실현했다. 고마진을 지향하면서 고회전을 실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량 구입과 대량 판매의 구조를 형성할 수 없었던 기존의 백화점과, 점포 수는 증가해도 본부의 집중 구입 기능이 빈약했었기 때문에 바잉파워를 구사할 수 없었던 기존의 슈퍼마켓이라고 하는 소매업태의 틈새에서 편의점은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를 발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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