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 최초 등록일
- 2011.03.15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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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어느시골 사제의 일기`의 감상문입니다.
내용면에서 짜임새있고 디테일하게 서술하였고 다른 저급자료들
과는 다른 자료라 확신합니다. 필요하신분 유용하게 쓰시고
좋은결과있길 바랍니다
목차
I. 어느 무명無名의 사제司祭
Ⅱ. 다른 곳에 속한 사람
Ⅲ. 구원하고 배척당하다, 순교의 이미지
Ⅳ. 그런들 어떠하리, 모든 것이 은총인데
본문내용
I. 어느 무명無名의 사제司祭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는 가톨릭 작가인 조르쥬 베르나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의 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1950년 작품이다. 브레송은 1967년 또 다시 베르나노스의 ‘무쉐뜨의 새로운 이야기’를 영화화하기도 했다.
영화의 원제목은 <Journal d`un curé de campagne>로,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혹은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라고 해석할 수 있다. Un curé는 주임신부 혹은 사제라는 의미인데 사전을 찾아보면 구어로 쓰일 때는 경멸의 뉘앙스가 담긴다고 나와 있다. 신부를 뜻하는 prêtre, abbé, Père 등 여러 단어 중에서도 un curé를 선택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온 교구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사제의 모습이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는 듯하다.
또한 un curé의 un은 영어의 a에 해당하는 부정관사로 하나라는 수량을 나타내는 동시에 ‘어떤, 어느’등 명확치 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시골의 한 교구에 배속된 ‘어느 사제’의 이야기다. 영화 어디에서도 그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그는 그저 사제일 뿐이다.
참고 자료
-≪어둠의 방≫, 송태효, 고려대학교 출판부
-≪로베르 브레송≫, 김영진, 시네마테크부산
-http://blog.naver.com/galadia/ <젊은 영화감독의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