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독서보고서

소개글

동국대학교 고전세미나 독서보고서 입니다. 출처와 인용까지 상세하게 써놓았습니다. A+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타인이 사용하는 말을 듣고 해석해서 그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까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어떠한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니라고 해도 그 말 속에서 다른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 ‘오이디푸스 왕’은 희곡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희곡속의 대화를 보고 그들의 성격과 됨됨이를 파악해 보았다.
다음 문단을 살펴보면 오이디푸스라는 ‘부은 발’이란 뜻의 이름이 차후에 나타나는 결과를 암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이디푸스를 죽이지 않고 풀어준 목자는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대해 단지 상식적으로 행동했을 뿐이지만 그것이 큰 결과를 낳고 만다. 전설 ‘아기장수 우뚜리’에서 우뚤네가 콩을 볶다가 익었는지 확인하려고 하나 먹어본 것이 나중에 우뚜리가 죽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구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론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원인은 야기한 목자와 우뚤네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결과론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을 목자에게 돌리는 오이디푸스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