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개인은 어떤역할을 하는가?

소개글

`역사에서 개인은 어떤역할을 하는가?` 라는 논제에 `영웅사관`,과 `사회적결정론`을 제시하여 서술하였고, 필자는 `사회적 결정론`에 힘을 실어 논리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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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웅사관 VS 사회적 결정론]
역사에서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으레 역사의 주역이 군주, 정치가, 위인 또는 영웅이라고 보는 ‘영웅사관’을 한 극에 놓은 다음, 다른 한 극에는 이들 탁월한 인물들의 창의성이나 위대성은 결국 시대와 환경의 힘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회적 결정론’을 설정하기 마련이다.
영웅사관과 사회적 결정론은 역사를 발전시키는 주요 원동력이 소수의 뛰어난 개인들의 의지나 활동인가 아니면 개인의 역할과는 무관하게 이미 정해진 정치, 경제, 법률, 사상, 관습, 규범과 같은 사회적 제도인가 하는 문제이다.
영웅사관이란 천재, 위대한 정치가 혹은 군사 전략가와 같은 소수의 뛰어난 개인들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전제하에 이들의 개인사를 인류 역사의 핵심적인 원동력으로 파악하려는 사상을 말한다. 토마스 칼라일은 그의 저서 『역사에서 영웅, 영웅 숭배, 그리고 영웅적인 것에 관하여』에서 영웅이란 고결한 도덕성과 숭고한 이념을 소유한 인물로 역사를 움직이는 주체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영웅사관의 핵심은 외부적 여건에 관계없이 탁월한 개인은 자신의 의지와 목적에 따라 역사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웅적 인물의 능력, 의지, 활동은 필연적으로 역사와 시대적 조건에 의해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를 소위 사회적 결정론이라고 한다. 헤겔, 스펜서, 마르크스 등이 사상가들이 이를 주장하였다.
헤겔은 역사를 이끄는 원동력을 시대정신으로 보았으며 세계사는 이 시대정신에 의해 짜여진 틀 안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여 간다고 보았다. 헤겔에 따르면 위인은 자신의 개인적 자질이나 창의성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대정신의 필연적인 요구의 산물인 것이다. 그리고 시대는 그것에 적합한 위인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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