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네 가지 격률
(1) 양의 격률
(2) 질의 격률
(3) 관련성의 격률
(4) 태도의 격률
3. 대화 함축
Ⅲ. 나가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화법에도 어떤 원리가 있을까?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여러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의사소통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매우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동이라서 어떤 원리나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이것은 마치 밥을 먹는 순서를 체계화하고 원리를 찾으라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좀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원리를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원리는 문법에서 이야기하는 규칙과는 다른 것이다. 올바르게 말하기 위해서는 문법의 규칙들을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의사소통의 원리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참여자 상호간의 협조의 문제이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화자가 ‘말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화자가 ‘말할 수 있는 것’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법의 원리들은 언어학적 사고라는 추상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문법과는 달리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서 작용하는 원리이다. 화법의 원리를 파악한다는 것은 의사소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며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하는 원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화법의 원리에는 화법에 작용하는 공손성의 원리, 적절성의 원리, 순환성의 원리, 관련성의 원리 등이 있다. 학자에 따라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 화법의 원리가 제시되는데, 오늘 우리가 살펴볼 것은 언어철학자 폴 그라이스가 제시한 협력의 원리이다.
Ⅱ. Grice의 협력의 원리 (The co-operative principle)
영국 및 미국의 언어 철학자 허버트 폴 그라이스(Herbert Paul Grice, 1913년~1988년)는 대화의 원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는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서 출발하여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대화에서 효과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묵시적인 지침들이 필요하다고 하고, 이것을 격률(maxims)이라는 용어로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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