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 갈등에 대한 문제에 대한 글 입니다.
종교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 시대서부터의 종교 갈등을 시작으로 일어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영향을 준 종교의 갈등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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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사회의 종교적 갈등 문제
우리나라 종교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한 조사 결과 (현대사회연구소, 『우리나라 종교지도자들의 의식에 대한 조사 연구』, 1990)에 따르면 타종교에 대하여 "철저히 배척해야 할 대상"이라고 본 응답자의 비율이 목사의 경우는 30.5%인 데 비하여 승려의 경우는 3.0%에 불과한 반면에, 타종교를 "인류 사회를 위해 공존해야 할 대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목사의 경우 19.9%에 불과하지만 승려의 경우는 81.7%에 이르고 있다. 타종교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는 가톨릭은 불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종교 갈등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는 두 가지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다른 종교와 더불어 공존하는 경험의 부족이다. 둘째는 하나의 이익 집단으로서 제도 종교가 가진 사회경제적 기득권의 문제다. 한국 주요 종교들이 타 종교와 연관해 자기의 종교적 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해왔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타 종교와의 관계는 결국 여러 종교로 이뤄진 사회 안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른 종교 또는 경합적 권위와 맺는 사회적 관계이며, 이것이 바로 종교 자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1) 한국 역사 속에서 종교 자유
한국은 단군 신화에서 보이듯 제정 일치의 사회에서 삼국 시대에 고대 국가가 정립되면서 정교는 분리됐다. 그러나 이 시기 이후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국가의 우위 속에 종교가 국가 권력의 일부로 협력할 때만 존재를 인정받는 관계가 지속됐다. 삼국 시대 호국 불교는 대표적인 예이며, 고려 또한 마찬가지다. 신라 시대 이차돈의 순교는 신라의 국가 종교가 이전의 무교(巫敎), 또는 한국적 도교(神道)에서 불교로 교체되는 시발점을 상징한다. 이후 통일 신라부터 고려 시기까지는 사실상 불교의 독주 시대였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가 불교를 억압한 시기였다. 그러나 이 때 유교는 엄밀히 말해 스스로를 종교로 인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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