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생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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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생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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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첫 장면부터 로니가 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남자아이들이 어릴 적에 하는 놀이로 볼 수도 있지만 로니가 쓰러지고 너 죽었다!며 친구들이 소리지를 모습은 진짜 전쟁처럼 살벌하다는 느낌을 준다. 주인공은 이러한 놀이를 하며 언젠가는 남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또 여자친구 도나와 처음으로 키스를 할 때에도 키스 자체보다는 팔굽혀펴기를 보여주는 등 남자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드러낸다. 이처럼 주인공은 ‘남자’가 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듯하다. 그것은 자라면서의 환경의 영향이 클 것이다. 학교에서 운동시간에도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 계집애라는 등의 소리를 듣는 등 진정한 남자 가 되라고 모두들 말한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였을지도 모르겠다. 또 로니의 불행의 두 번째 이유는 어쩌면 조국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케네디의 연설에서처럼 내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하는 굉장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조국에 봉사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렇게 사랑했던 조국 때문에, 또 진정한 남자인지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모병을 하러 온 해병대원의 말에 매혹되어 전쟁터로 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배신 당한다. 전쟁터는 그가 생각한 가치와는 동떨어져 보인다. 그의 전쟁은 영웅적인 전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그가 그렇게 막아야한다고 믿었던 공산주의와가 아니라 여자와 아이 그리고 자신의 동료를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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