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2.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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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향전은 다른 고전인 흥부전, 심청전에 비해 사실성이 강조되는 소설이다.
심청전에는 죽은 심청이 환생하는 사건이, 흥부가에는 제비가 박씨를 전해주는 비현실적인 사건으로 극적 전환이 이루어지지만, 춘향전은 옥중의 춘향을 구하는 암행어사출도라는 현실적사건으로 갈등이 해결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춘향전
열녀 춘향이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닥쳐온 수난을 참아내는 인고의 시간, 그리고 이도령과의 멋진 재회로 끝나는 누구나 아는 소설이다.
춘향전은 이미 초, 중, 고 시절에 한번씩은 다뤘고 개인적으로 책이나 영화, 연극 등으로 접한 익숙한 작품이다. 처음 어린 나이에 접했을 때는 줄거리 중심으로 읽어 내려갔었고, 고등학교 때는 시험이라는 것에 의해 서민의 성장이라는 국사 부분과 연관시켜 인간의 신분적 해방이라든지 부정부패에 관한 고발이라는 큰 주제와 함께 생각했었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인 지금 이 작품에 관련한 여러 도서들을 참고하여 이 작품의 작품론을 써보려고 한다.
춘향전은 다른 고전인 흥부전, 심청전에 비해 사실성이 강조되는 소설이다.
심청전에는 죽은 심청이 환생하는 사건이, 흥부가에는 제비가 박씨를 전해주는 비현실적인 사건으로 극적 전환이 이루어지지만, 춘향전은 옥중의 춘향을 구하는 암행어사출도라는 현실적사건으로 갈등이 해결된다.
또한, 광한루라는 명확한 배경이 제시되어 있어 이 소설에 사실성을 더해준다.
춘향전은 다양한 양식으로 재창조되어 지금까지 전해져왔다. 그렇기 때문에 춘향전을 접했을땐, ‘보았다’, ‘읽었다’, ‘들었다’ 등의 부가적 설명이 필요하다.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은 그들간에 존재하는 엄격한 ‘존비귀천’의 사회질서를 뛰어 넘었다는 점에서 작가는 봉건적 신분차별제도와 양반 관료들의 전횡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 설성경, “춘향전”, 『춘향전의 비밀』, 서울대학교출판부, 2001
◎ 허문섭, “춘향전”, 『조선고전작가 작품연구』, 연변인민출판사, 1985
◎ 김의숙∙이경수∙강동엽∙최웅, “춘향전” 『한국의 고전문학』, 청문각, 1995
◎ 정병욱, “춘향전”, 『한국고전의 재인식』, 홍성사, 1979
◎ 김일렬, “춘향전”, 『古典小說新論』, 새문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