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오디세이` 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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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오디세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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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는 총 3편의 시리즈가 시중에 판매될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평소 철학에 관심이 있어 ‘미학오디세이’를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전공교양세미나 텍스트 중 ‘미학오디세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책을 살펴보기 앞서 제목에 어려운 개념의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 먼저 단어부터 살펴보았다. ‘미학’이란 가치로서의 미, 현상으로서의 미, 미의 체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뜻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예술·자연·인생과 같이 널리 경험되는 다양한 미의 본질이나 법칙성을 명백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디세이’란 호메로스가 기원전 8세기 무렵에 지은 고대 그리스의 장편 서사시를 뜻한다. 즉 ‘미학오디세이’란 호메로스가 쓴 장편서사시처럼 진중권이 미학에 대해 서술한 장편의 서사시이다. 장편 서사시답게 ‘미학오디세이’는 원시시대부터 근대까지 폭 넓은 시대를 바탕으로 미학과 관련한 작가의 철학을 서술한다. ‘미학오디세이’의 장점은 넓은 시대를 다루다 보니 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책의 흐름을 ‘가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관되게 서술한 것이다. 원시시대는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시대를 주제로, 중세시대는 가상을 넘는 시대로, 마지막으로 근대 예술은 다시 가상이 부활하는 시대로 설정하여 독자에게 작가의 철학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철학에 관심이 깊었기에 ‘미학오디세이’는 시대별 예술의 흐름과 미학의 시작과 발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예술과 철학 미학의 연관성과 개념을 쉽게 습득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한 작품이었다. 진중권의 예술에 대한 철학은 매우 완벽해 보였지만 몇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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