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거울>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0.12.15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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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 <거울>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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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서로 다른 관점
【관점1】이남호(『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관점2】원명수(『모더니즘詩 硏究』, 계명대학교출판부)
【관점3】이승훈(『李箱詩 硏究』, 고려원)
Ⅲ. 감상의 방향
Ⅳ. 문제제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모든 현대인은 절망한다. 절망은 기교를 낳고, 그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 고 소리쳤던 李箱, 만약 우리 문학사에 그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땅의 문학은 참으로 무미건조하였을 것이다. 李箱을 현대시의 기수라며 천재적 시인으로 높이 평가하는 評者가 있는가 하면, 당시 일본 문단에 유행했던 시 경향의 단순한 모방일 뿐이라며 낮게 평가하는 평론가도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쪽의 평가를 받든지 간에 그는 분명 異常한 시인이자 소설가요, 수필가로서 대단한 주목을 받고 있음은 분명하다.
李箱의 시에서 하나의 패턴으로 굳어져 나타나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거울’ 이미지이다. 이 거울의 이미지는 곧 자의식의 문제로 연결되고 있고 한국 시문학에 있어서의 자의식의 문제라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李箱은 이미 소년 시절에 거울을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며 텅빈 교정에서 햇빛을 반사하는 거울놀이를 즐겼고, 이러한 권태로운 내향적 취미가 그의 시작에 그대로 반사되고 있는 것이다. 거울을 소재로한 작품은 [거울],[詩第十號 나비],[詩第十五號],[明鏡]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거울을 소재로 한 李箱의 작품 중, [거울]詩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Ⅱ. 서로 다른 관점
【관점1】이남호(『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李箱의 다른 詩와는 달리「거울」은 아주 상식적인 詩이어서 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현행 학습내용은「거울」이란 詩를 이상하고 알 수 없는 작품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흥미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李箱과 李箱의 작품이 이상하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편안하게 감상하면「거울」은 의외로 친근하고 쉽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 교실에서 가르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거울」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연은 거울 속의 세상이 조용하다는 것을 말한다. 거울 속에도 세상이 비춰져 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상우 편저, 「한국 현대시 이해와 감상」, 청송, 1996.
김용직외1, 「한국 현대시 작품론」, 문장, 1989.
원명수, 「모더니즘 시론」, 계명대출판부, 1987.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이승훈, 「이상시 연구」, 고려원,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