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듣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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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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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대부분 특강 강사님들은 수업을 위해서 각종 피피티 혹은 여러 자료들을 준비해서 오셨었다. 그런데 지난번의 특강을 맡아주신 교수님은 무언가 조금 달랐다. 그 분은 처음 들어오실때 어떤것도 들려 있으시지 않으셨다. 평소 일괄된 수업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나라 그런모습을 보고선 수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여 대충 들어오시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의구심은 곧 사라지는 강의가 되었다.
교수님께서는 세계화를 시간과 공간의 감소, 즉 축소 현상이라고 하셨다. 이 말은 아주 격동적인 변화이다.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정치와 경제까지 동일화 되는 현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계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그 속에서 나 자신이 정신줄을 놓고 있다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빠르게 바뀌는 세상과 동시에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뒤쳐지고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까지 말씀이 시작되었다.
이어 계속되는 교수님의 쓴 소리의 시작이었다. 그때의 나는 잠시 멍-해진 기분이 들었다. 평소 나름대로 내삶의 젊음에 충실하게 산다고 애써 위로했던 내 자신에게 이 교수님의 말씀은 한말씀 한말씀씩 그 동안에 나를 한꺼풀 한꺼풀 벗기는 기분이 들어 어찌나 민망했는지,,,
곧 이어 그분은 글로벌 리더들의 특징을 말하기 시작하셨다. 글로벌 리더들은 직접 변화를 주도한다고 한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잘 탔고, 환경이 좋았으리라. 배경은 무시할 것이 못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은 잘난 시대와 환경에 묻어가는 대다수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에 앞장선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과연 나는 다수인 수용자가 될 것인가 소수인 지도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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