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선인 독후감

소개글

사천의 선인 독후감 입니다^^
A4 2장으로 잘 작성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사회는 늘 정의를 강조하고 착하게 살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들 역시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과연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가? 사회 구성원들은 저마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삶을 영위한다. 자신의 생활이나 이익이 결부되지 않는 한 타인에게 자처해서 호의를 베푸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현실과 가르침 사이의 모순을 희곡의 형태로 극명하게 보여준 작품이 바로 사천의 선인이다.
가장 먼저 착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며 선인은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은 흔히 ‘착하다’라는 표현을 타인이나 다른 무언가에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이롭게 했을 때 자주 사용한다. 가령 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한다거나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워 휴지통에 버렸을 때 ‘~착하네’ 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손쉬운 행동을 넘어서서 자신을 희생시켜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가 진정으로 착한 행동, 선행이 될 수 있을까? 극중의 센테는 다른 사람이 힘들고 역경에 처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선인이다. 그녀는 신으로부터 선인으로 인정받고 계속해서 타인에게 착하게 대할 것을 요청 받았다. 그러나 결국 그런 그녀는 어떠했는가? 피폐해진 자신의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슈이타라는 인물로 변신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아래에서 무조건적으로 타인에게 베풀고 봉사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참고 자료

사천의 선인(베르톨트 브레이트 희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