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국민적인 바람과는 달리, 촬영기간 동안 자신을 외국인으로 대접하지 말라면서 한국 음식을 마다한 채 중국인들과 똑같이 중국 음식을 먹었다는 안성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어와 국적이 다른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시아 영화가 힘차게 일어나기 위해선 뭐든 주저없이 해보자는 마음에서 ‘묵공’을 택했다.” 안성기는 영화 ‘묵공’에서, 그리고 ‘묵공’을 찍는 동안 한국 국민배우 안성기가 아니라 조나라 장군 항엄중이었고, 한 사람의 아시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묵공’을 보는 한국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항엄중과 동시에, 아니면 그보다 먼저 항엄중이 아니라 국민배우 안성기를 떠올립니다.
물론 그들과 화합하기 위해 그들과 같아지려 했지만 국적과 언어를 넘어 아시아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안성기의 마음가짐은 화이동화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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