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0.10.22
- 최종 저작일
- 2009.1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향수의 역사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향료
(2) 향수의 역사
Ⅲ. 맺음말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지난 여름방학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읽었었다. 이 책은 소설로, 직접적으로는 역사와는 관련이 없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8C이다. 소설에서 다루는 향수 제조 과정을 보면 인간의 후각과 자연 추출물에 의존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그루누이는 타고난 향수 제조가로, 냄새만 맡고도 장소나 사람을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후각이 발달해있다. 또한 그만큼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향수를 제조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소름이 끼치고, 끔찍하기도 하다. 특별한 향을 위해 여성을 죽이는 살인마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형체도 없는 향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느낄 수 있다. 그루누이는 향수로 사람들의 반응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전부 이끌어낸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을 의식조차 하지 않게 하고 싶으면 그에 맞는 향수를 만들어 사용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고, 자신에게 매료당하게 하고자 하면 그에 걸맞는 향수를 사용하여 자신의 의도대로 되게 한다. 심지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성 연쇄살인범인 자신이 사형 당하는 것을 지켜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을 그가 제조한 향수로, 모두 매료시켜 그 앞에 무릎 꿇고, 심지어 그를 `천사`로 추앙하게끔 만든다. 그 정도로 보이지 않는 `향기`의 힘이 대단한 것이다.
나는 평소에 향수에 관심이 없었고, 굉장히 무지했다. 그런데 이 책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경험 때문에 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마침 이번 역사와 문화 보고서 주제가 내 주변 사물의 역사에 대한 소고인데, 소설을 읽고 전부터 알아보고 싶었던 `향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어떤 것이든 그 역사를 아는 것이 아는 것의 출발점일테니 말이다.
참고 자료
한상길, 『향료와 향수』, (2001, 신광출판사)
향을 사랑하는 사람들,『향, 향수 이야기』, (1999, 한송)
송인갑, 『향수』, (2004, 한길사)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열린책들, 2008)
이미숙, 강유희, 「샤넬과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향수 이미지 비교 연구」
한국 아로마 홈페이지 (http://www.koreaarom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