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와 레싱과 나탄

소개글

계몽주의와 레싱 그리고 현자 나탄이라는 세개의 단어가 갖는 시대적 상황과 공통점을 찾아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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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몽주의, 나탄, 레싱에 대해...... 김병무
계몽주의, 레싱과 나탄을 설명하자면, 특히 수학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계몽주의의 본질은 계몽주의가 발아되는 서유럽 특히 영국과 프랑스에서의 어원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영어의 Enlightenment와 프랑스어의 Lumières를 보면 모두 빛이라는 어원을 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독일의 계몽주의는 Aufklärung이라고 표현된다.
서로간의 뜻이 같은 듯이 보였지만 그 파급력은 엄청났다.
영국과 프랑스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자유권을 강조함으로써 유럽의 중세시대를 지배한 전제군주와 종교와 신학의 독단 교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또한 정부가 더 이상 목적이 아니라 인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민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 그 책임을 다하지 않고 민의를 배반한다면 민중은 혁명적인 저항권을 발동해 국가를 교체, 폐지할 수 있다’라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절대왕정을 타파하고 근대로 한 발자국 먼저 다가설 수 있었다.
반면 독일이 서유럽과 같은 혁명적인 계몽주의로 나아갈 수 없었던 이유는 당시 정치, 외교적 마찰이 나은 7년 전쟁(제3차 슐레지엔 전쟁)이 큰 이유였을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프리드리히 2세는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더욱 전제군주제를 확고히 했다. 이는 계몽주의와는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는 허울 좋게 당시 각종 사상과 철학의 흐름인 계몽주의를 스스로 받아들여 계몽전제군주제라는 새로운 명분을 만든다.
이런 허울뿐인 독일의 계몽주의에 레싱이 일침을 가한다. 그는 이에 대해 “당신이 말하는 이른바 베를린의 자유라는 것은 단지 종교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자유에 한정돼있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권리를 옹호하고 착취와 전제정치에 반대하기 위해 목청을 드높이는 사람을 한번 베를린에 데려다 놓아 보십시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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