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읽고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사실은 처음엔 나를 좀 당황하게 했다. 삼국유사는 언젠간 꼭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벼르면서도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던 책이였다. 생소한 어휘나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지루할 것같이 느껴졌었기 때문이다. 책의 굵기 또한 다섯 가지 교양서 중에서 가장 굵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자주 보았던 지문들이 참 많이 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고대 풍속들도 엿볼 수 있어서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국사공부를 하며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발견하며 훑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삼국유사는 다른 역사서에 비해 설화나 전설적 요소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역사 연구에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삼국유사의 이러한 설화나 전설적 요소들은 학계에 많은 쟁점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설화들이 진실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은 그리 의미를 부여할 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권력`이라는 말처럼 역사적 진실은 권력에 의해 왜곡되었는지도 모른다. 역사의 진실은 하나가 아니다. 보는 사람의 계급, 관점,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려질 수 있는 게 역사이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설화와 기록이 담백한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우리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삼국유사에는 많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분량을 감안하여 인상깊게 읽었던 몇 가지 사건들을 중심으로 감상문을 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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