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은 어디로 갔는가
- 최초 등록일
- 2010.09.29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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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엄마의 봄날은 어디로 갔는가
목차
신경숙의 엄마 - 박소녀
시점의 효과
박소녀 시대의 엄마
엄마 찾기의 과정 - 현대로 불러온 폄하되었던 전근대적 어머니상
실종을 통한 엄마의 재해석 - 실종으로 자유를 얻게 된 엄마
1. 엄마의 실종
2. 엄마의 자유
또 다른 여인 - 엄마의 사랑
에필로그 - 장미묵주 그리고 피에타상
본문내용
전통사회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어머니상은 모성애의 테두리 안에서 희생을 강요하고 그러한 모습이 어머니라면 당연히 갖추어야할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모성’은 위대하고 아름답지만 어머니들 에게는 때론 벅차고 힘든 짐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성의 한 측면만을 바라보며 당연하게 여겨왔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어머니상이 어떤 조건하에서도 올바르고 당연시해야 할 의무인 것인가? 개인으로서 어머니 즉, 한 여성의 삶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러한 생각은 가부장제가 만연했던 전통사회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당연시 되는 요즘 어머니들을 비난하기 위한 잣대로 이러한 모성을 들이밀고 있다. 따라서 모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 정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소설을 통해 희생적 모성과 주체적 여성 사이의 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신경숙의 엄마 - 박소녀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점은 작중 인물이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한 시골 소녀가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헛간 볏단 속에 숨어들어 소설책을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형편이 되지 못했던 소녀는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에 취업했다. 공장 일을 하면서도 소설가의 꿈만은 버리지 않았다. 결국 그의 꿈은 이루어졌다.”
이것은 작가 신경숙 자신의 이야기 이지만 작중 소설가이며 큰딸의 이야기로도 대입이 가능하다. 또한 작가의 고향인 정읍은 공간적 배경이 되는 J시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엄마가 몇 년생이냐고 물어보면 참 미웁게도 제 책을 낸 연도에 엄마가 몇 살 이셨다 라고 대답하고 그래요.” “엄마의 생일은 제대로 된 것일까?”
참고 자료
‘밀리언셀러’ 신경숙 영혼의 고백 <신동아>, 2009.11
이선옥 『흔들리는 텍스트의 관습적 독서』, 2009.07 161p
가족의 페르소나 <SBS스페셜>, 2010.05
박소녀 시대의 ‘엄마’들이 남겨준 이야기 <신경숙 작가와 함께하는 강독회>, 2009.12
최인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여백>, 2004.04
한금윤 『시간의 서사화와 의사소통』 <세계문학비교연구 제30집>,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