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자아를 찾아서...)
인간의 우울은 때로 그 원인을 어린 시절에서 찾을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무의식(비의식)에 숨어 있어서 볼 수도 없고 손을 댈 수도 없다. 무의식에 숨어 있는 이런 갈등을 의식으로 데리고 치료하는 작업이 정신 분석 또는 심리 치료이다. 이런 심리 치료의 좋은 예로 "딥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마음의 상처를 깊이 받은 어린이가 액슬린이라는 선생과의 놀이치료를 통해 자아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글이다. 사립 유아학교에 다니는 딥스라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무척 다르다. 다른 아이들은 집에 갈 시간이 되면 떠들어대면서 자기 옷을 챙겨 입는다고 부산을 떨지만 딥스만은 교실 한 귀퉁이에서 고개를 수그린 채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헤다 선생님은 딥스에게 집에 갈 차비를 하라고 차분하게 말을 걸지만, 주먹을 휘두르면서 할퀴고 물듯 덤벼들면서 "나 집에 안 가", "집에 안 가", "집에 안 가" 하고 소리지르며 울곤 하였다. 하지만 헤다 선생님이 집에 가서 점심을 먹어야만 무럭무럭 자라 커서 아주 힘센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저항을 멈추고, 데리러 온 어머니와 함께 집에 가는 매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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