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연구회에서 펴낸 이 책은 영문학을 공부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미문학 공부의 길을 안내하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영문학은 그 규모나 오랜 역사에 걸맞게 방대한 작품과 업적을 산출해 냈었기에 이를 읽고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려 69명의 영문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이 책은 영미문학 각 시대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와 구체적인 작품과 대표 작가들에 대한 소개와 해석을 실었다. 영문학을 전공하기 때문에 ‘영문학개관’ 뿐만 아니라 ‘영시의 이해’, ‘시적 상상력과 시대정신’ 등의 수업에서 배우고 공부했던 시대와 작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우리 학교 영문과 교수님인 이두진 교수님께서 W.B 예이츠에 관한 섹션을 집필하셨기에 책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가 더해졌다.
1.책의 구성
이 책은 ‘영미문학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주제부터 시작한다. 여기서는 영문학에 쓰인 영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닌 한 민족의 문화가 배어 있는 창조의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문학 공부는 높은 차원에서의 언어 학습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으며, 삶과 사회에 대한 성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공부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영문학 공부의 의의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 파트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영미문학을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 아닌, 영국이나 미국의 삶에서 형성된 문학이기에 그 공부와 해석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한국인으로서 영미문학을 한다는 것은 이중의 지향을 가진다. 때문에 저자는 영미인의 관점을 아무런 의식 없이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국인의 정체성에서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숙고해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영문학 공부는 작품을 충실히 읽고 이론적인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아닌 비평적인 능력을 훈련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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